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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화예술을 보는 새로운 세상

"마음 움직이는 예술이야말로 민간교류의 왕도"

2014/12/17

 

"예술이 정부보다 강한 건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강력한 연결고리인 예술을 통해 부산과 인도의 교류를 촉진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16일 부산을 찾은 인도의 남부 항구도시 첸나이에 위치한 인코센터(InKo Centre·한국-인도 문화원) 라티 자퍼(50·사진) 원장은 예술이야말로 민간 교류의 왕도임을 강조했다. 18일부터 22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부산국제아트페어'에 맞춰 부산에 온 그녀는 인도 유수의 비즈니스 그룹인 TVS 모터의 베누 스리니바산(첸나이 한국명예총영사) 회장의 부산명예시민증 수여식과 아트페어 작품 구매 등을 수행하면서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국제아트페어 맞춰 부산 방문  
인도 인코센터 라티 자퍼 원장 

그동안 부산을 세 번이나 찾는 등 한국과 인도 간 예술 교류 사업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자퍼 원장은 지금은 김해 등지에서 활동하는 도예가를 중심으로 예술인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회화 조각 등 미술은 물론이고 무용 음악 영화 등 문화 전반에 걸쳐 교류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의 젊은 예술가들이 레지던시 등을 통해 인도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계속 모색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양국의 젊은 예술가들을 발굴하여 첸나이와 부산을 오가며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게 한 뒤 현지에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우리 인코센터의 방침"이라 고 밝히는 그녀는 "부산에서는 부산국제아트페어를 해마다 개최 중인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가 창구가 되어 두 도시 간의 교류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산의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가 격년으로 인도 현지에서 첸나이체임버비엔날레를 개최하면서 보다 돈독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허 왕후와 김수로왕의 혼인, 불교의 전래 등으로 한국과 인도는 오래전부터 문화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어 왔다"고 강조하는 자퍼 원장은 "한국의 도예가들이 인도의 흙으로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는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민간 교류를 실현한다면 한국과 인도 간에 아주 강력한 문화적인 연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성원 선임기자 forest@


 출처: 부산일보 (관련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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